비가 오는 날에도 좋은 보령 상화원에 다녀왔습니다
산책로가 정말 걷기좋게 형성되어있고
산책로 따라 지붕도 있어서 비가 와도 안심이에요
매표할때 안내해주시지만 영수증을 잘 들고 방문자센터에 가서 보여주면
떡과 음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.
사실 떡을 좋아하지 않아서 별 관심 없었는데 맛있더라구요.
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도록 의자가 많이 있었어요.
한~~~~~~~참을 걸어가니 보이기 시작하는 방문자 센터..!!
방문자센터 왼편으로 화장실도 있습니다.
비가 오는데도 방문한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.
귀여워보였던 계란 두개에 1,000원..!!!!
배가 고팠으면 먹어봤을텐데 점심을 먹고나서 산책하러 온 것이라 패스했습니다.
그리고 여기서 영수증을 보여주고 받은 떡 두 개와 음료 두 잔을
바로 바깥 입구에 있던 의자에 앉아서 먹었어요.
별로 걸어오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걸었었나 봅니다.
목이 마르더라구용 ㅎㅎㅎㅎ
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맛있었던 것을 보면 남녀노소 환영할 맛..!!
아아도 잘 마셨습니다.
비가 오고있던 참이라 사람들이 처마 밑의 의자로 모여들어서
후다닥 먹고 마시고 다시 걷기 시작했어요.
홈페이지 들어가보니 1박에 가격이 좀 나가던데..
숙박하시는 분들 주차장은 방문자센터 바로 앞쪽이에요 :)
다음에 어머님들 모시고 오면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..
약간.. 캠핑체험같은 느낌으로다가..!!
원래 가던 길로 쭉- 걸어가든 아랫쪽의 석양정원으로 걸어가든 결국 목적지는 같습니다.
석양정원에 들러 연못정원으로 갈 수 있어요.
걷다가 경치도 좋고 비가와서 약간 습하고 더운것도 있어서 앉아서 쉬어갔습니다.
이쪽에서 쉬면서 사진도 찍었는데 약간의 역광이지만 잘 나오더라구요 :)
그리고 바로 옆에 있던 책자도 구매했어요.
처음에 2,000원이라고 크게 써져있는걸 못봐서 그냥 나눔인줄 알았다가
가격 보고 깜짝놀라서 2,000원 넣었습니다 :) 하하..
가다가 가다가 길이 좀 이상했는지 원래 그런건지 ..
입구가 아니라 출구라 써져있는 표지판과 만났어요.
적당히 구경하고
상화원 한옥마을쪽으로 올라가면
작은 연못들도 보이구요.
분수 해변 연못정원도 볼 수 있습니다 :)
열심히 올라가니
구암리 가옥 문간채와 대봉리 가옥을 볼 수 있었습니다.
사실 여기까지 오니 지쳐서 여유있게 볼 정신은 없고
빨리 돌아가서 씻고싶었어요.
돌아가는 길 땀에 절여져서 소금기 가득한 인간이 되었습니다.
몸에서 나온 소금기인지 바닷바람에 뭍어난 소금기인지 알 수 없었어요.
그냥가면 아쉬우니
가는 길에 있던 분재, 모래정원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.
작은 정원이라 부담스럽지 않았어요.
입구까지 가서가 약간 문제이기는 했는데
끝났다..!!! 하는 순간
그런데 차는 어디에있지..? 라는 물음표가 ..
차로 상화원 산책로가 시작되는 곳 까지 가서 내렸기때문에
출구인 맨 아래 매표소에서 다시 차가있는 주차장까지 걸어올라가야했어요.
조금 긴 산책에 녹초가 되어 급하게 숙소를 잡았었습니다.
원래 좀 느긋하게 알아볼 생각이었는데 ..
급하게 숙소를 찾다보니 정말 ..
다시는 가지 말아야겠다 싶은 숙소로 가버린거 있죠 ..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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